인사말

이사장
존경하는 대한안과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8년 7월부터 대한안과학회 이사장직을 맡게 된 박기호입니다. 먼저 부족한 저에게 막중한 임무를 맡겨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70여년의 역사에 걸쳐 학회를 헌신적으로 이끌어 주신 역대 이사장님, 임원님의 시간과 노력, 그리고 회원님들의 진실되고 일치 단결된 참여로 안과학회는 많은 발전을 해왔으며 타 학회의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선배님들의 훌륭한 업적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학회를 더욱 계승 발전시키기 위하여 힘쓰겠습니다. 안과학회가 수행하여야 할 업무와 과제는 일일이 다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만 그 중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부분에 대하여 인사말을 빌어 말씀을 올리고자 합니다.

우선 국민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 눈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학회로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한 제도 마련과 적극적인 눈건강 홍보활동을 통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학회가 되겠습니다. 안과를 방문하지 않아서 또는 건강검진 항목에 안저검사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조기발견을 놓치고 시각장애가 초래되는 예를 드물지 않게 접하고 있습니다. 또한 취학 전 아동의 시력장애 역시 일반인의 인식부족과 제도의 미비로 조기발견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눈건강증진을 위해 국민과 안과의사와 정부가 하나가 되어 힘을 모아야 합니다.

안과학회의 중요 업무 중 하나는 학술대회입니다. 회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술대회를 통해야만 안과학의 생산적인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학술대회 참석 후 머리와 가슴에 충만감을 느끼며 귀가할 수 있는 '가보고 싶은 학회'를 만들겠습니다. 학술대회를 세부분야의 최신지견 공유는 물론이고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적 지식과 정보, 그리고 안과의사로서 꼭 알아야 할 지식과 술기를 공유하는 장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또한 국민의 눈건강을 책임지는 학회로서 제도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에 있습니다. 반가운 선후배, 스승과 제자, 동문, 그리고 보고 싶은 친구를 만날 수 있는 학술대회가 되기 위해서는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또한 중요하겠습니다.

개원하신 회원님들의 고충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급변하는 현재의 의료환경에 대처하고 회원님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이를 위한 관련 위원회의 기능 강화, 안과의사회와의 긴밀한 협조, 회원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우리는 지금 5년, 10년 후의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홍채인식, 가상현실, 빅데이터, 맞춤의료 등은 이미 우리의 생활에 가까이 와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세상과 미래 의료환경에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회는 이와 같은 거대한 전환에 함께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우수한 인재들이 국내를 넘어 의료와 연구분야를 국제적으로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회원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안과의사라는 것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대한안과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안과학회는 여러분이 주인인 학회입니다. 이사장과 임원들은 회원의 심부름꾼입니다. 언제든 건의사항이나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집행진 또는 학회 사무실을 통하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회원의 소중한 의견을 청취하고 회원을 주인으로 받드는 학회를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7월
대한안과학회 제21대 이사장 박기호